새로 도입되는 훈련 내용 사전 점검...공항철도 등 9개 기관 선정
오는 27일부터 시작하는 시범훈련의 주요 점검 내용은 ▲불시상황 훈련 ▲국민체험단 운영 확대 및 참여 평가 ▲공공기관 사회기반시설 기능복구 훈련 등이다.
시범훈련 대상은 산불, 건축물 붕괴, 집중호우 등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공항철도, 한국가스공사 등 총 9개 기관을 선정했다.
행안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있었던 ‘국민 참여’와 ‘기관 연계’ 훈련을 보완해 올해 안전한국훈련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불시상황 훈련을 도입하고 국민체험단 운영 확대 등을 통해 훈련 참여 기회를 확대해 재난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를 몸소 익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화재·폭발 등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공조와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기관별 훈련 시기를 분산하고, 토론훈련 중심으로 실시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도움이 되는 훈련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범훈련으로 11월 본 훈련을 실시하는 기관들이 보다 더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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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백승원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