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7일,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동참...역대 최대 규모 온라인 특별판매전도
국내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 할인전과 문화행사 등이 연계된 ‘7일간의 동행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온라인 특별판매전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7일간의 동행축제는 국내외 유통사 및 전통시장·상점가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다.
중기부는 “지난해까지의 행사가 온라인 판매전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다양한 특별행사 및 국민참여형 이벤트를 대규모로 개최하는 등 온국민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중기부는 중소·소상공인의 유망제품을 알리기 위해 대기업·벤처기업 등 민간 중심으로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호텔·리조트는 지역특산품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각 중소기업은 의류 패션쇼를 개최한다. 또 각 기업은 동행축제 자체브랜드(PB) 상품도 출시한다.
또 할인 중심의 판매전에서 벗어나 상생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문화·공연·예술 등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지역특산물·지역명소·지역축제 등과 특별판매전을 연계하고 전국 곳곳에서 지역별로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가 열린다.
중기부는 동행축제 기간에 소상공인에서 구매한 영수증으로 참여할 수 있는 12억원 규모의 온라인 행사 ‘상생소비복권’도 진행한다.
전통시장·지역상권 등과 연계한 오프라인 판매전도 열릴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를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오는 29일경에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도 출시한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월 100만원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백화점(8개사), 대형마트(12개사), 면세점(10개사), 주요 공공판매망(KTX 서울역, 부산역, 소담상회 등)도 이번 동행축제에 동참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주요 쇼핑몰을 통한 역대 최대 규모의 온라인 특별판매전도 진행된다.
60개 민간 쇼핑몰과 60개 정부·지방자치단체 공공 온라인몰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업체 약 5000곳의 제품을 판매한다.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온라인 행사에서는 최대 80% 할인 혜택을 준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7곳에서는 중소기업 제품 1000개를 특별판매한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라이브커머스’와 TV홈쇼핑·T커머스 특별방송도 운영된다.
가수 장윤정·MC 도경완 부부가 동행축제 홍보모델로 참여한다. 장윤정은 대표곡 ‘올래’를 개사한 ‘살래팔래 송’으로 ‘7일간의 동행축제’에 대한 참여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율동, 비행기 날리기, 응원 멘트 등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유하는 동행축제 대국민 챌린지도 진행된다.
챌린지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안내는 동행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올해 동행축제는 그간 가격할인 판매전 중심이었던 동행세일의 개념을 확장한 것으로 전국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했다”면서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에 관심과 소비가 이뤄지도록 준비한 만큼,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상생소비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동행축제에 대한 다양한 상품할인과 이벤트에 관련된 내용은 18일부터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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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김영명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