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새 거리두기 적용…방역·일상에 큰 변화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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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겸 국무총리는 16일 곧 발표할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과 관련 “이번 개편은 방역과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일요일 중대본에서는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확정, 발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오는 17일 3분기 예방접종계획을 국민에 보고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3분기 예방접종과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이 일상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총리는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를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덕분”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70세 이상 어르신의 80% 가까이가 1차 접종을 완료하면서 고령층 확진자가 최근 급속히 줄었다”며 “대전의 파출소, 성남의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지만 1차 접종만으로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섰지만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봉쇄 해제조치를 한 달 연기한 영국을 언급, “방심은 금물”이라며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은 키우되 방역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예방접종과 거리두기에 함께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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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백승원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