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를 대표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가 온앤오프의 메인 MC로서 첫 방송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엄정화는 메인 MC이자 첫 번째 사적다큐의 주인공으로 프로페셔널한 ON의 모습과 함께 힐링으로 꽉찬 OFF를 솔직담백하게 그려냈다.
먼저, 엄정화는 “예능은 항상 손님으로 나왔었는데, 고정 MC는 데뷔하고 처음인 것 같다”라며 예능 MC 도전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어색할 법도 한 첫 촬영임에도 불구 엄정화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성시경은 물론, 초아, 윤박, 넉살, 게스트 차청화와도 환상의 티키타카를 자랑,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이끌며 메인 MC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어, 엄정화는 알찬 사적다큐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다시금 사로잡았다. 먼저, 반려견 슈퍼와의 아침 일상부터 키토제닉 식단까지 힐링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한 엄정화. 그는 “제가 사랑하는 일을 오랫동안 하고 싶어서, 언제 어느 때에 프로젝트가 와도 바로 할 수 있게 몸 상태를 만들어놓고 싶다”라며 힘든 액션 트레이닝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내는 모습으로 자기관리 끝판왕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엄정화는 ‘온앤오프’의 첫 사적 모임을 기념할 수 있는 선물을 사기 위해 오랜 팬이 운영하는 꽃집을 찾았다. 엄정화의 25년 지기 팬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팬과 함께 온앤오프 멤버들에게 선물할 화분을 직접 고른 엄정화. 이 과정에서 엄정화는 오랜 팬인 란희씨와 그간의 추억을 회상했고, “헤어질 때 맨날 운 게 기억난다.
벌써 어른이 된 게 신기하다”라며, “계속 앨범을 낼 수 있었던 것도 너희가 있어서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엄정화의 따뜻함은 스튜디오까지 이어졌다. 차청화와 초아의 사적다큐를 보며 깊이 공감하고, MC로서 출연자의 남모를 고민까지 따스하게 어루만지며 ‘온(溫)터테이너’적인 면모를 발산한 것.
이처럼 엄정화는 꽉 찬 일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MC이자 인생 선배로서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엄정화표 힐링 예능’의 탄생을 알린 가운데, 앞으로 엄정화가 온앤오프를 통해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엄정화가 MC를 맡고 있는 예능 ‘온앤오프’는 화요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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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 이효정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