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끊임없는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에센셜오일의 섭취 및 복용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에센셜오일의 세계 시장 규모를 보면 코로나가 있기 전 2019년의 예상으로는 2024년에 28조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예상보다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에센셜오일과 관련된 세계 1위의 기업이자, 다단계판매회사인 도테라의 한국 내 판매실적이 2017년 176억원 규모에서 2018년 242억 2019년 291억규모로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 큰 폭으로의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도 추측해볼 수 있다.
에센셜오일의 약리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디퓨징, 마사지용으로 피부에 도포하는 방법 또는 경구투여 등 다양한 방법이 많은 아로마협회나 전문가들에 의해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부작용, 특히 경구투여에 따른 안전성여부가 많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에센셜오일의 약리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방향식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식물자체의 종에 대한 분류 및 재배 방법, 그리고 추출하는 방법과 그 성분을 확인하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그 안전성이 담보되어야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FDA는 에센셜오일을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고 의료용이나 치료목적으로 에센셜오일을 선전하거나 소개하는 행위를 단속하고 있으며,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최근의 코로나로 인해 에센셜오일의 항균효과가 코로나를 치유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사업자들의 광고나 선전에 대해서 FDA는 더욱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의 몇몇 국가에서는 의사가 에센셜오일을 치료용으로 처방하기도 하는데, 한국에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김석준박사가 대표적으로 에센셜오일을 치료용 목적으로 처방하며, 나아가서 ‘먹는 에센셜 오일’등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석준 박사 외에도 많은 에센셜오일 전문가나 협회가 ‘경구투여’를 통한 에센셜오일의 치유효과를 가르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일본 메디컬아로마테라피협회(JMAA)가 에센셜오일의 경구투여를 통한 치유 및 힐링을 전파하고 있다. 다음 편에서는 먹는 오일에 대한 다양한 논쟁을 소개하겠다.
[사진=Anna Ok/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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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경찰 / 유풍식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