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방서, 고구마 수확 농가에 힘 보태

일손 부족 농가 찾아 수확작업에 '구슬땀'

단양소방서가 지난 6일 가을철 고구마 수확을 앞두고 일손 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곡면 한 농가를 찾아 고구마를 수확하고 선별작업을 하는 등 일손 돕기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 단양소방서 직원들이 가곡면 한 농가를 찾아 고구마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로 인해 농작물 수확기에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농촌 노임상승 등 어려운 농가사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에 도움을 받은 농가 주인 박모씨는 "가을철만 되면 농작물 수확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올해는 단양소방서 직원들의 도움에 큰 시름을 덜었다"며 고마워했다.


원재현 서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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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경찰 / 유풍식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