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기도 온라인 청년채용 박람회’가 지난 15일 총 17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11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23일 동안 ▲IT ▲교육 ▲제조 ▲화장품 ▲자동차 산업 ▲식품 ▲광고‧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중견·중소기업 84곳이 참가해 비대면 채용을 진행했다.
비대면 방식에 맞춰 참가자에게 적합한 기업을 추천해 주는 온라인 컨설팅, 관심있는 기업의 멘토(mentor)와 입사지원, 채용 방식 등에 대한 상담 기회를 제공한 온라인 상담회관, 화상면접 채용 등 새로운 방법이 도입됐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세스코, LG유플러스, 한국무역협회 등 우수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한 온라인 상담회관은 485명의 청년이 참여해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심층 상담 기회를 가졌다.
이 밖에 코로나로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는 경기도 청년취업토크콘서트, 청년다운 나를 소개하는 자기PR 영상 공모전, 채용면접 지원자 경품 추첨 등 참여자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참여 기업과 청년들의 구인·구직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10일까지 채용면접 연결, 취업알선 등의 채용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환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우수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경기도 청년 채용박람회가 청년 일자리 분야의 대표 박람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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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김영명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