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세안, "친구 넘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될 것”

‘한-아세안 CEO 서밋’으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식 개막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번영 및 역내 평화를 모색하기 위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공식 개막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 이라는 슬로건 아래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어 27일에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린다.


문 대통령은 먼저 이날 오전 첫 행사로 벡스코에서 열린 ‘CEO 서밋’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아세안을 대표하는 500여명의 경제인이 참석해 상생번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수백 년을 이어온 교류의 역사는 또 다시 동아시아를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서서히 떠밀고 있다”며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를 넘어서 아세안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위해 ▲사람 중심의 포용적 협력 ▲상생번영과 혁신성장 협력 ▲연계성 강화를 위한 협력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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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백승원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