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이어져…최근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30% 수준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최근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확진자 중 60대 이상 어르신은 약 30% 수준”이라며 “다행히도 중증환자는 감소추세에 있지만 최근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 강도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와함께 “추석연휴에 고향을 방문한 후 가족·친지 간에 감염된 사례가 일부 보고되고 있다”며 “가족과 이웃, 공동체 간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10월은 경로의 달이다. 올해는 경로당, 노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등 여가와 만남의 공간들이 오랫동안 문을 닫아 어르신들께서 더 힘드신 시기일 것”이라며 “우리 공동체에 감염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어르신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분들께는 건강보험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지원해드리고 있다”며 “시설 내에서 어르신들과 접촉하는 종사자분들도 방역수칙 준수와 외부활동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린다”고 말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전날에 이어 지자체의 추석연휴 방역점검결과를 논의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지금은 연휴 이후의 감염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발열이나 기침, 후각 또는 미각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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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