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집단감염 이어져…추석이후 확산 추이 지켜봐야

마스크 미착용 시 감염위험 2.4배에서 3.9배까지 높아져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6일 “(지금은)긴장감을 가지고 추석 이후의 확산 추이를 지켜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병원과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 강도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강 1총괄조정관은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지난 목요일부터 60명 내외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주의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57.4명으로, 직전 1주에 비해 18.1명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주간 국내발생 확진자 추이는 9월 13~19일 107.4명이 9월 20~26일 75.6명으로 줄었고 다시 9월 27일~10월 3일 57.4명으로 감소했으며, 신규 집단발생 건수도 9월 첫째주 25건에서 점차 감소 추세다.

한편 강 1총괄조정관은 해외의 코로나19환자 감염요인 조사를 인용하며 “식사와 음용 등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감염위험이 2.4배에서 3.9배까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방역수칙의 실천”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스타벅스 사례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종업원은 감염되지 않았지만 미착용한 25명의 이용자는 감염된 것을 보았다”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오는 13일부터 한 달의 계도기간을 거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며 “올바른 마스크 착용은 나와 가족, 우리 사회를 지키는 안전망인 만큼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지자체의 추석 방역점검 결과를 살펴보고자 한다”면서 “지금은 어느 지역이든 숨겨진 감염의 위험이 높다”며 주의깊게 지켜봐주기를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일요일(11일)까지는 특별 방역기간”이라며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으시다면 출근하지 마시고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고, 다른 사람과의 모임보다는 일찍 귀가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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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