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섬은 말한다.

▲ 박성길


누가 천사의 섬을 마다할 수 있을까?


누가 아름다운 이 이름을 불러주고 싶지 않겠는가?!


사람의 일이라 사람들이 이름 짓고 그 이름을 불러 주었겠지만, 이는 자연의 순리에 따른 하나님의 큰 뜻이 담겨 있는 축복의 섬을 의미했으리라 믿는다. 화려한 미래를 꿈꾸는 우리들의 믿음 속에서 섬들의 다정한 이야기는 어제도 오늘도 그침 없이 노래 부른다.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마음이 평온해지는 정다운 섬, 멀리 있어도 가까이에 있어도 늘 곁에 있는 듯 新安(신안)이라는 두 글자가 천사의 섬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도 남음이 있다.


인정 많고 살기 좋은 신안군의 천사의 섬들은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한다.


군민의 행정을 맡아보는 공직자들과 특히 군민을 대변하는 군의회 의원님들께 한마디 전하고 싶어한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사람은 사람으로 사람끼리 살아가는 존재이기에-아니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항상 신을 의지하며 신의 자식이 되고 싶어 하는 나약한 존재이다.


그렇기에 사람이 아무런 실수가 없으면 이는 사람이 아닌 신이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무릇 공직자는 공명정대하고 헌신하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임해야 마땅하지만, 교과서적인 범주를 두루 다 수행하기엔 벅차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지나치지 않게 형평성에 맞게 업무추진에 있어 기술적이고 조화로운 덕목으로 일관되기를 바랄 뿐이다.


근자에 추진되어 왔고 앞으로도 추진하는 제반 업무가 주민들에게 보다 큰 이로움이 되고 지역사회가 오늘을 뛰어넘는 희망한 천사의 섬으로 거듭났으면 한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천사의 섬은 말한다.”에 귀를 기울여 주실 군의회 군의원 여러분의 분발이 촉구되어진다.


좀 더 발로 뛰고 보다 세밀하게 살피고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가는 신안의 참 일꾼이 되었으면 한다.
축복받은 바다의 푸른 물결 앞에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군의회 의원의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기동취재국장 겸 신안군 출입기자 박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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